2025년 최신 기준으로 정리한 고양이 건강 관리 종합 가이드
1. 고양이 건강은 식단에서 시작됩니다
고양이는 육식 동물로,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한 식단이 필수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양이 사료는 전연령용부터 노령묘용, 질병별 특수사료까지 다양하며,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간식은 하루 급여량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사람 음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양파, 마늘, 초콜릿 등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주의하세요.
2. 신선한 물 공급은 건강의 기본
고양이는 천성적으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신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섭취를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 전용 자동 급수기를 사용하거나, 습식 사료를 병행 급여하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루 1~2회 신선한 물로 교체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예방접종은 고양이 건강의 필수 루틴
고양이는 바이러스성 질병에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실내에서만 지내는 고양이라도 기본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헤르페스 바이러스(비기관염), 칼리시바이러스(구내염) 등을 예방하는 3종 접종이 있으며, 바깥 외출이 잦은 경우 백혈병(FeLV), 광견병 접종도 고려해야 합니다. 초기에 3~4주 간격으로 2~3회 접종하고, 이후에는 연 1회 정기 접종을 권장합니다.
4. 실내 위생과 스트레스 관리
고양이는 매우 예민하고 깔끔한 동물입니다. 화장실 청결 상태가 나쁘면 배변을 거부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 1~2회 모래를 정리하고, 주 1회 이상 전체 모래 교체 및 화장실 세척이 필요합니다. 또한 생활공간은 적절한 스크래쳐, 은신처, 캣타워 등으로 구성해주고, 외부 소음이나 강한 향도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이상 신호 관찰
고양이는 질병을 잘 숨기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며, 적어도 1년에 1회 이상은 종합 검진을 권장합니다. 또한,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식욕 저하, 숨기, 공격성 증가 등)가 있을 경우 조기 대응이 필수입니다. 소변, 대변 상태, 체중 변화 등도 매일 체크하면 건강 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6. 털 관리와 그루밍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털관리를 완벽히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특히 장모종은 빗질을 소홀히 할 경우 털 뭉침이나 위장 내 헤어볼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소 주 2~3회는 빗질을 해주고, 필요한 경우에는 고양이 전용 그루밍 제품이나 헤어볼 방지 간식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